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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영등포동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신규 입주에 따라 균형있는 공보육 인프라 형성을 위해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에 위치한 구립 행복한 어린이집은 젊은 부부와 영아 돌봄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0~1세 전담반을 확대했다.
어린이집은 △0세반 3개 △1세반 3개 △2세반 2개 △3세반 1개 △4·5세 1개로 총 10개 반을 운영해 연령별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원에 앞서 구는 원아 모집과 입소 절차, 교재·교구 비치 등을 완료했다.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 등의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야간연장 휴일 보육, 24시간 보육 등을 마련해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 취약 보육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장애 통합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보물인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공보육 질 향상과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양육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