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시 구조·굴토 심의 거쳐 11월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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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복합용지에 대한 주택거설 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복합용지에는 8개 동, 최고 49층, 3032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연도형 상가 등이 들어선다. 다음 달 서울시 굴토 및 구조 안전 심의를 거쳐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월계동 주민들의 40년 숙원사업으로 분진·소음을 유발하고 노후화된 물류부지를 주거단지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사업 부지는 △공공용지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로 나눠 개발된다. 공공용지에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 지역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커리어센터, 모든 연령대를 위한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업무용지는 2개 동으로 호텔·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고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도 이전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승인은 40년 숙원사업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남은 절차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