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 3주년 홈커밍데이

기사승인 2024. 08. 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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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시청서 개최
새 브랜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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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시립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서울런 멘토단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서울런 활동 경험을 듣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31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런 3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연다.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서울런 이용 학생과 졸업생·멘토·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마술공연과 서울런 리브랜딩 런칭식·기념 영상 상영·퀴즈쇼 등이, 2부에서는 사회탐구 영역 이지영 스타강사의 특별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학업을 통한 성장, 꿈을 향한 도약'이라는 서울런의 핵심 비전과 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은 2021년 8월 도입 이후 3년간 총 2만8천여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별·경제력 차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성적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해 왔다.

서울연구원의 '서울런 진로·진학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한 서울런 이용자의 87%는 '서울런이 입시 준비에 도움 됐다'고 응답했다. 95%는 '입시 준비 후배에게 (서울런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지난달부터 서울런에 가입할 수 있는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앞으로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지난 3년간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눈에 띄는 성과와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서울런이 앞으로도 든든한 교육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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