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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정책포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농촌 활력 제고, 생활인구 활동기반 확충돼야”

[농촌정책포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농촌 활력 제고, 생활인구 활동기반 확충돼야”

기사승인 2024. 08.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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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농촌소멸 해법 관련 논의장(場) 마련
아시아투데이·한농연 공동 주관 정책포럼
"고령화·인구소멸… 지속가능성까지 위협"
농촌 소멸 해법 토론-6092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농촌 소멸 해법, 생활인구 활성화서 찾는다' 정책포럼에 참석했다. /박상선 기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30일 "농촌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인구의 활동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농촌 소멸 해법, 생활인구 활성화서 찾는다'라는 제하의 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김 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김 의원은 "지방과 농촌소멸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인구 규모가 작은 면 지역 등의 경우 존립 및 지속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구감소는 병원·식당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시설의 폐업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불편은 다시 인구 유입을 낮추는 악순환이 된다"면서 "식량 생산 문제, 공동체 약화, 인근 도시의 연쇄적인 쇠퇴 등 많은 사회·경제적 악영향이 따라오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 의원은 농촌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패러다임을 넓혀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그동안은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해 귀농·귀촌과 같이 지역 거주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관련 정책에 더해 농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체류하고 교류하는 생활인구를 확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농촌은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경관 등 고유 가치를 누릴 수 있고 다양한 창업이 시도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주말 영농, 워케이션, 촌캉스 등 생활인구 증가는 농촌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와 다양한 삶의 수요를 보여줘 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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