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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306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2.7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75.2로 나타났다. 건설업(73.2)은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5.6)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 분석은 제조업에서는 △인쇄·기록매체복제업(70.9→82.2·11.3p) △식료품(84.9→95.6·10.7p)를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산업용기계·장비수리업(89.7→82.0·7.7p)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91.0→85.6·5.4p)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1.5→73.2)이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75.7→75.6)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5.4→88.0·12.6p) △운수업(74.2→82.4·8.2p) 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숙박·음식점업(86.9→78.4·8.5p)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75.4→73.4·2.0p)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76.0→78.3) △자금사정(75.3→76.5) △영업이익(75.1→75.5)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수출(82.9→81.3)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8→95.2)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9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은 원자재, 자금사정은 개선됐고 영업이익은 보합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보합 수준인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2.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5.1%) △업체 간 과당경쟁(28.3%) △원자재 가격 상승(25.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에 대해서는 △업체 간 과당경쟁(34.6%→28.3%), △원자재 가격 상승(31.2%→25.9%) △판매대금 회수지연(19.1%→15.6%) △내수부진(62.9%→62.0%) △고금리(21.9%→21.0%)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인건비 상승(44.3%→45.1%)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올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67.7%→67.8%)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중기업(76.2%→75.9%)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유형별로 일반 제조업(71.0%→70.7%)은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며 혁신형 제조업(73.7%→74.0%)은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