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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무단침입한 현직 경찰…알고보니 13년전 미제 강간사범과 DNA 일치

노래방 무단침입한 현직 경찰…알고보니 13년전 미제 강간사범과 DNA 일치

기사승인 2024. 08.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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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침입 적발로 DNA 분석 미제 강간사범 지목돼
A씨 직위해제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노래방에 무단 침입해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DNA 대조 분석을 통해 13년 전 미제 강간사건 범인으로 드러났다.

29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공대 소속 경위 40대 A씨를 지난 27일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직위해제됐다.

A씨는 지난 5월 영업이 끝난 은평구 노래방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의 DNA를 분석·대조한 결과 2011년 서울 강남에서 일어난 미제 강간 사건의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강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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