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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유치 설명회를 통해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최초 공개하고 김포시 유치 경쟁력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유치 설명회에는 체육 관계자와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공항근접성, 광역교통거점여부, 선수훈련 동선, 새로운 무대 등 모든 요건을 갖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6일 김포시·양천구·고양특례시의 대한민국 빙상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 상생 협약에 성공한 바 있다.
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시 양천구의 목동 아이스링크와 고양시의 고양어울림누리 경기장과 연계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필수인 숙박시설 지원까지 갖춰 유치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한체육회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사업은 지난 2027년 철거 예정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약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12월부터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공모를 진행했다.
국제스케이트장은 400m 링크가 있는 규모로 토지 면적은 5만㎡ 이상, 연면적은 3만㎡ 이상으로 건립된다.
대한체육회는 당초 56월 상반기 부지 선정 완료를 목표로 했으나 심사 일정과 평가 기준 등 구체적인 계획안 마련으로 일정이 지연돼 오는 9월 실사와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011월께 최종 대체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대상은 기초지자체(시·군·구)이며 공모에 지원한 지자체는 △인천 서구 △경기 김포시 △양주시 △동두천시 △강원 철원군 △원주시 △춘천시 등 7곳이다.
한편 지난 6월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최우선 입지 조건에 대한 여론이 광역교통거점 여부(28.4%), 국제공항과의 근접성(26.2%), 태릉선수촌과의 근접성(25.0%), 주변 관광지와의 조화(20.4%)순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