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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노후 에스컬레이터 공사로 폐쇄됐던 노원역 환승통로를 30일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6월 노원역 환승통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시작했고, 12월 20일부터 환승 통로를 폐쇄했다. 이에 환승객들은 외부 출입구를 통해 간접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당초 노원역 환승 통로는 다음 달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작업 인력을 더 투입해 재개방 시점을 30일 앞당겼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에스컬레이터 시운전 기간을 3일에서 10일로 연장하고, 장애 발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점검, 자체 준공검사, 외부 공인기관의 설치검사 등을 거쳐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김성렬 공사 선임본부장은 "추위와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