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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의료노조 찬성 96.5%… 29일 파업 강행 예고

이대목동병원 의료노조 찬성 96.5%… 29일 파업 강행 예고

기사승인 2024. 08. 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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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28일 목동병원 로비 '파업 전야제'
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 전경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의 보건의료노동조합이 29일 파업 강행을 예고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일~23일 오프라인(휴직자 온라인)으로 진행한 산별현장교섭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96.5%의 찬성으로 29일 파업에 돌입한다.

조합원 2978명 중 85.2%에 해당하는 25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찬성은 2449명(96.5%), 반대 85명(3.3%), 무효 4명(0.2%)으로 확인됐다.

28일 오후 6시부터는 보건의료노조를 중심으로 목동병원 로비에 모여 시위 개념의 '파업 전야제'를 진행한다.

앞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8일까지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29일부터 총 파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보건의료노조 파업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정부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특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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