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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화여대, 국제 컨퍼런스 개최…저탄소 전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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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4. 08. 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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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이 2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금감원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는 27일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Toward the era of Green Transition' 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컨퍼러슨에서는 한국, 일본, 홍콩의 금융감독당국과 금융회사(동경해상, 소시에떼제네랄은행) 및 연구기관(무탄소연합, 블룸버그)이 참석했으며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정책, 금융회사 경영전략, 시장 발전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전략및 저탄소 전환 목적의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금감원이 추진한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국내 금융권의 탄소배출량 감축에 필요한 공급 확대를 독려하겠다"며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및 산업계와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미 이화여자대 총장은 이어지는 환영사에서 환경문제는 기술의 발전, 사회 흐름 및 개인의 인식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대학 최초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전문인력 양성,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ESG위원회 발족 등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한 실행력을 가속화하는 이화여대의 노력을 소개했다.
김상협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기후투자는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해 정부 재정만으로 충당할 수 없기에 민간 녹색금융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저탄소 전환을 위한 체계적인 전환금융 지원전략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금융권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자금 지원 활성화를 유도하고,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권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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