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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천안시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 폭염으로 아스팔트 노면온도가 70℃이상 올라가 아스팔트 변형과 도시 열섬현상으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북구 건설과는 '아스팔트 차열도색 시공계획'을 수립하고 두정로(푸르지오5차~현대자동차사거리) 도로정비공사를 시행하는 구간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두정동 먹자골목 입구 교차로 550㎡에 아스팔트 차열도색을 시공했다.
아스팔트 차열도색은 적외선 반사 특수규사와 중공제 규사 등을 적용해 한낮 태양 복사열이 도로에 축열되는 것을 저하시켜 노면 온도를 떨어뜨리는 시공 방법이다.
시는 도로 소성변형을 감소시키고 일몰 후 뜨거워진 노면에서 뿜어대는 열기 억제로 도시 열섬현상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택 천안시 서북구청장은 "향후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노면온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비교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가 확인되면 주요 도로에 확대 적용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