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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는 묵1동에 화랑마을 시니어센터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시니어 북합문화공간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1977년 지어진 기존 화랑마을 경로당은 시설 노후화로 주민 불편이 잇따랐다"며 "주민들의 제안으로 기부채납을 받아 기존 경로당 자리에 화랑마을 시니어센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연면적 487.7㎡,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주차장 △경로당 △다목적 프로그램실 △중랑시니어클럽 △옥상 휴게공간 등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시니어클럽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발굴과 교육훈련, 사후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경로당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수한 공공복합공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지역주민, 경로당 회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류 구청장은 "화랑마을 시니어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유익한 놀이공간이자 일자리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살기 좋은 중랑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