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판매 일시 달라…1인 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
|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다음 달 3일 11개 자치구, 4일 1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를 판매한다.
15개 자치구에서는 시 발행과 별도로 1629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자체 판매한다. 10일과 11일 각각 9개구, 6개구가 추가 발행하는 것이다. 강동·강북·관악·광진·동대문·양천·영등포·은평·중랑·중구 등 10개 자치구는 자체 상품권을 발행하지 않는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자치구 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취소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판매 시간을 구분·편성했다. 3~4일과 10~11일 모두 1시간 간격으로 각 자치구별 상품권 발행시간이 지정됐다.
또 동시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을 제한한다.
송호재 민생노동국장은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으로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