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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한 주류 전략…다각화하는 ‘하이트진로’ 집중하는 ‘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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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8. 24. 06:00

하이트진로, '데땅져 아티스트 컬렉션' 13종 출시
오비맥주, 알루미늄 병 '카스 알루 보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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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선보이는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 13종.
주류업계 쌍두마차인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서로 다른 전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이외 주류를 넓힌다면, 오비맥주는 맥주에 집중하고 있다.

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샴페인 떼땅져의 '아티스트 컬렉션' 13가지 빈티지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떼땅져는 프랑스 샴페인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 와이너리다.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은 떼땅져가 추구하는 철학과 맞는 작품을 선정, 병 전체에 프린팅·제작한다. 작황이 좋았던 해에만 출시하는 한정 와인이다. 1983년에 1978년 빈티지로 첫 출시 후 현재까지 총 13번만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로 3번째 참여하는 '한국 국제 아트 페어'(KIAF) VIP 라운지에서 지금까지 출시된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 13종을 국내 최초로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너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품목까지 모은 것으로 단 2세트만 판매 한다. 로제 와인 '떼땅져 프레스티지 로제 브뤼'도 서빙 될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올해까지 3년째 VIP 라운지에서 떼땅져를 선보임으로써 브랜드와 예술과의 관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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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선보인 알루미늄 병 '카스 알루 보틀'.
오비맥주가 알루미늄 병 '카스 알루 보틀'을 출시한다. 카스 알루 보틀은 카스가 Z세대(1995~2004년 출생) 취향에 맞춰 내놓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패키지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알루미늄 병제품 출시는 카스가 최초다.

카스 알루 보틀은 카스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광택감이 돋보이는 유광으로 처리해 브랜드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알루미늄 병은 소재 특성상 급속 냉각이 가능해 맥주를 빠른 시간 내에 차갑게 해준다. 그립감을 살린 병 모양과 함께 손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이 장착돼 있다.

오비맥주는 473㎖의 알루미늄 병제품 카스 알루 보틀을 이달부터 페스티벌, 트렌디 포차 등에서 우선 선보인다. 카스 알루 보틀은 이날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2024 카스쿨 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 가을부터 대형마트 등 가정용 채널에서도 카스 알루 보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소비자 트렌드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 혁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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