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간 약 31만명 방문…지난해比 9만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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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운영된 한강공원(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 이용객은 31만1370명이다. 이는 지난해(21만5325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한강 페스티벌 및 파리올림픽과 연계해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야간 수영장으 개장했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야간 한강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한강 수영장은 한강을 조망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뚝섬·잠실·양화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 패달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며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탈바꿈해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