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장애인 가족 돌봄 강화..‘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센터는 앞으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복지 향상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예정

하은호 군포시장(앞줄 다섯번째)가 지난 21일 열린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장애인 가족돌봄을 대폭 강화한다.

경기 군포시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1일 시 장애인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하은호 시장, 김귀근 시의회 의장,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 조례' 제정 이후 2024년 4월 위탁운영기관을 모집해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군포시지부가 수탁을 받아 2024년 7월 1일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시장애인센터 내 1층 사무실과 상담실로 구성됐다. 장애인 가족 상담 및 사례관리, 장애인 가족역량강화 사업, 장애인 가족돌봄 및 휴식지원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선 센터장은 "질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현대 사회 들어 가족관계가 해체되고 전통적인 가족 공동체 모습이 붕괴되어 가는 와중에 평생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안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