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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간 안전기준 벗어난 사례 1건도 없어”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간 안전기준 벗어난 사례 1건도 없어”

기사승인 2024. 08. 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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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국무1차장 "방류 장기적 작업…빈틈없이 모니터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왼쪽두번째)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1년 동안 방사능 안전 기준을 벗어나는 사례가 없었다고 정부가 21일 밝혔다.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해 8월 24일 첫 방류 후 올해 8월 19일까지 4만 9633건의 방사능 검사를 완료했다"며 "우리 해역, 수산물, 선박 평형수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기준을 벗어나는 사례는 1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방류가 개시된 이후 지금까지 7차례 방류가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현재 8차 방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수산물 소비 급감·사재기와 같이 국민의 우려를 보여줄 수 있는 현상도 없었다"며 "우리 어업인·수산업계 종사자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그간 정부의 활동과 과학적 데이터에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만 방류는 장기적인 작업이고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오염수 방류가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지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으며 지난달까지 7회에 걸쳐 5만5000t가량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보냈다.

도쿄전력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7800t 규모의 8차 해양 방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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