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상담도 스마트하게”…영등포구, AI로 위기가구 발굴한다

기사승인 2024. 08.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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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초기 상담으로 위기가구 신속 발굴
새로운 복지 욕구 파악·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0영등포구청
/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는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연말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복지 상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은 담당 공무원이 일일이 방문 또는 전화로 초기 상담을 진행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초기 복지 상담 과정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상담은 대화형 AI 시스템이 전산망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위기 의심 가구에 사전 안내 문자를 보낸 뒤 전화를 걸어 건강, 경제, 고용, 주거 등 기초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시 공통 발신 번호를 활용해 전화를 걸며, 발신자명을 'OO동 AI복지 상담'으로 표시해 수신율을 높인다.

이후 담당 공무원이 초기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위기 가구를 선별해 심층 상담과 가구 방문 등 맞춤형 위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견해 밀도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AI와 같은 스마트기술을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활용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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