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도
2030년에 세계 최다 원전 보유도 가능
|
회의에서는 이외에 서비스 무역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이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와 새로운 대외 무역 동력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강조되기도 했다. 더불어 중국 국영 핵공업집단 산하 자회사가 개발하는 '장쑤 쉬웨이 1단계' 등 5개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 원전 총 11기 건설 계획도 승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지난 2년 동안 매년 10기의 신규 원전을 승인한 중국이 탄소 감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번에는 11개로 역대 가장 많은 원전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의 산업조사기관 블룸버그NEF를 인용, 중국이 2030년까지 프랑스와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받은 원전 11기의 건설에는 최소 2200억 위안(37조40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완공까지는 약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핵에너지산업협회(CNEA)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56기의 원전을 가동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전체 전기 수요의 약 5%를 담당하고 있다. 원전이 더 늘어나 전기 생산이 증가하더라도 전체 수요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