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광화문광장 6km 완주
|
서울시는 걷자 페스티벌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출발점으로 흥인지문과 종묘, 창덕궁, 율곡터널을 지나 안국역, 청와대로,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 코스를 걸을 수 있다.
행사 당일 시는 출발점인 DDP부터 도착 지점인 광화문광장까지 코스 곳곳에 레이저 조명쇼, DJ 공연, 거리 응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도 걷기 축제와 동행한다. 행사 사전신청자가 6㎞ 코스를 완주 후 도착을 인증하면 행사 '특별한정판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기념으로 증정한다.
걷자 페스티벌은 다음 달 29일 개최한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휠체어·유모차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경우 안전을 위해 보호자 동반 시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접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는 행사 시작에 앞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축제 슬로건 공모, 서울걷자 4행시 챌린지 등 공식 홈페이지 댓글 쓰기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서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여원 보행자전거과장은 "일 년 중 단 하루, 자동차가 차지했던 도심 도로를 자유롭게 걸어볼 수 있는 날인 만큼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바쁘게 차를 타고 지나다녔던 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보행 축제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