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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코로나 재확산 적극 대응…26만명분 치료제 공급”

대통령실 “코로나 재확산 적극 대응…26만명분 치료제 공급”

기사승인 2024. 08. 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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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국내 유입 대비해 정부 긴급 위험평가 회의 열기로"
병원도 코로나19 비상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6일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입구에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원내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6일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치료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급증한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고자 긴급 예비비를 확보했고, 26만명분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국내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부터는 먹는 치료제, 주사형 치료제 등 추가 공급을 시작했다"며 "물량을 현재 밝힐 수는 없지만 공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도입 물량을 확대해 순차적으로 긴급하게 치료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제약사와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는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에서 긴급 위험평가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현재 특이 징후는 없고, 국내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오늘 긴급 위험평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진단 및 검역 등 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WHO는 14일(현지시간)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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