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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삼계탕, EU 이어 영국 식탁도 오른다

K-삼계탕, EU 이어 영국 식탁도 오른다

기사승인 2024. 08. 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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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처리 닭고기 식품 수출 절차 마무리
농식품부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활용"
삼계탕 수출 사진 1
농림축산식품부는 삼계탕 등 국내 열처리 닭고기 제품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영국으로 수출길을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EU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에 참가한 관계자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삼계탕 등 열처리 닭고기 제품이 유럽연합(EU)에 이어 영국으로 수출길을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EU와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하고 지난 5월 영국 수출을 위해 관련 요건 등을 안내 받은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영 정상회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등으로 구축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십분 활용했다"며 "수출증명서 서식 마련 등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업계의 신속한 수출을 위해 영국 내 식품산업 및 수입규제 동향 등도 배포했다. 수출기업들은 지난 5월 삼계탕 EU 수출에 이어 냉동치킨, 만두 등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케이(K)-푸드 수출 영토가 확대되면서 '미식외교(Gastrodiplomacy)'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며 "K-푸드와 우리나라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 신규 구매자 발굴 및 유통매장 입점,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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