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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화 겪은 세대는 ‘자유’ 가치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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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4. 08. 10. 15:42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정린
10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열린 '자유통일을 위한 부정·조작 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이정린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상임고문(앞줄 왼쪽 두 번째)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뜻하는 'CFC'가 적힌 흰 모자를 쓴 이 상임고문은 이날 집회에서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광복절인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국민혁명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 상임고문은 "군번을 가진 1200만명에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는 애국 시민들이 힘을 합치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광복절에 열리는 혁명대회에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10일 광화문
이날 집회에 참여한 정모씨(81)가 태극기를 양손에 움켜 쥐고 순국선열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집회에 참여하는 정씨는 "큰 형님의 형수가 인민군의 총에 맞아 죽었다. 북한 노동당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다"며 "공산화를 직접 겪어 본 세대는 '자유'가 얼마나 위대한 가치인지 안다"고 했다.

10일 광화문 2
안보시민단체인 육군기술행정사관 구국동지회 회원인 이효구씨(71)가 행사 시작 전 '자유대한민국 수호 필승'이라고 적힌 깃발을 나무에 매달고 있다. 이씨는 "아직 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 남은 것 같아서 집회에 매주 참여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씨는 "한겨레 신문 창간에 참여할 정도로 민주주의의 가치에 관심이 많다"면서 "부정선거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훼손하는 것 아닌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집회에 매주 참여하는 중"이라고 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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