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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휴가지에서 美 증시·국내 개장 체크…“긴밀·선제 대응 당부”

尹, 휴가지에서 美 증시·국내 개장 체크…“긴밀·선제 대응 당부”

기사승인 2024. 08. 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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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6일 80.60포인트(3.3%) 오른 2,522.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41.59p(6.02%) 오른 732.87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글로벌 증시 폭락 상황을 지켜보며 참모들의 기민한 대응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6일 아시아투데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임에도 정책실장을 통해 주가·환율 등 시장지표 전반에 대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보고받고 관계기관들의 긴밀하고 선제적인 공조 대응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통령실은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제 가동 및 향후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 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른 아침부터 미국 증시 상황과 국내 개장을 모두 체크하고 정책실장, 경제수석 등과 연이어 통화했다"며 "긴밀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 거시경제금융 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어 시장 안정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따라 금일 시장은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주가가 상당폭 반등했다"며 "외환시장과 채권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0.60포인트(3.3%) 오른 2522.15에, 코스닥 지수는 41.59포인트(6.02%) 오른 732.87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 전날 역대 최저인 234.64포인트(8.77%) 하락해 2400선으로 떨어졌다.

이 관계자는 "미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도 높은 상황인 만큼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 안정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민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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