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일째 열대야 지속…긴급 대책회의 개최

기사승인 2024. 08. 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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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원사 1884명 통해 안부 전화 지속 실시
무더위쉼터 1589개소 에어컨 가동 전면 개방
[붙임2] 여름철 폭염 대책 긴급 회의 1
대구시, 여름철 폭염 대책 긴급 회의./대구시
대구에 20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3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5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온열질환자 발생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고령농업인, 건설현장 근로자 등 3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온열질환자 발생 방지대책이 현장에서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대책에 대해서 긴급 점검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예찰과 건강관리 강화 방안과 폭염경감 시설 전면 가동,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 전개방법, 야외 건설현장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폭염취약시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물, 그늘, 휴식) 안내 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고령 농업인에 대한 폭염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책회의는 취약계층 취약노인을 위해 생활지원사 1884명을 통해 안부 전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무더위쉼터 1589개소에 에어컨 가동상태와 적정온도(26∼28℃) 유지 상태 등을 수시 점검과 전면 개방하도록 했다.

폭염경감시설 2399개소의 전면 가동, 도로열섬 완화를 위한 클린로드와 도로 살수차 확대 운영과 체육 관련행사 폭염대책 마련, 농업인 대상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 13개 부서에서 운영 중인 폭염대책 TF팀을 체육과 도시안전부서 2개 부서를 추가한 15개 부서로 확대 운영하고 재난안전실장과 소관 부서장에 대해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현장에 대해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김선조 시 행정부시장은 "대책들이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시와 구·군,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붙임1]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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