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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창원시, 진주시 등 6개 시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공공배달앱이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배달앱과 다르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6.8~12.5%)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낮은 수수료(1.5~2%)로 운영되는 앱을 말한다.
현재 경남에는 창원, 진주, 통영, 김해, 밀양, 양산 6개 시에서 공공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국 배달앱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대형 배달앱들의 중개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도는 공공배달앱 이용 지원을 위해 6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과 46억원 규모의 온라인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발행했다. 또 공공배달앱 가맹점과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e경남몰, 경남도 홈페이지에서 공공배달앱 배너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경남도는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 시장현황을 분석하고 시군과 관련 운영사와의 협의, 소상공인 간담회 등을 통해 통합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연보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남의 공공배달앱 통합플랫폼 추진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