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창시장 3인방 덕분에 ‘큰불’ 막았다

기사승인 2024. 08. 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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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장 등 3명 소화기 진압 등 신속히 초동대응
하마터면 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던 불길 초기에 잡아
문창시장 화재 초동대응 상인 사진1
김지헌 상인회장, 오병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곽계윤 상인회 부회장(왼쪽부터) 등 3명은 문창시장에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로 초기에 진압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큰 화재를 막았다 . /대전시
지난 1일 발생한 대전 중구 문창전통시장 화재 때 시장 소속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들의 신속한 초동 대응 덕분에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59분쯤 문창전통시장 내 한 점포에서 냉동기 컴프레셔 교체 작업을 위해 장비와 LPG용기 배관을 연결하던 중 누출된 가스가 인근 발화원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점포 영업주는 주변 상인들에게 화재를 알렸고, 주변 상인들은 119로 신고했다.

시장에 있던 상인회장 등 3명은 전통시장에 설치된 공용소화기함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완진되었다.

대전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상인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확산을 막았다"며 "상인회와 소방서 간 훈련, 화재예방 홍보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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