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큐텐 글로벌 플랫폼 정리 수순…‘위시플러스’ 간판 내려

큐텐 글로벌 플랫폼 정리 수순…‘위시플러스’ 간판 내려

기사승인 2024. 08. 02. 18: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실상 운영 어려워
3333
위시플러스(Wish+)가 큐텐닷컴으로 명칭을 다시 변경했다./큐텐 홈페이지 캡처
큐텐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가 큐텐(Qoo10)닷컴으로 간판을 바꿔단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지난 5월 새로 선보인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의 명칭을 다시 큐텐으로 변경했다.

판매자 전용 웹사이트인 '큐텐 세일즈 매니저'(QSM)에서도 위시가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위시플러스는 큐텐이 지난 2월 1억7300만 달러(약 23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와 통합해 구축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이다.

큐텐은 애초 위시플러스를 'K-플랫폼'으로 육성해 한국 상품 수출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이번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실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한편 큐텐의 한국 이커머스 자회사 가운데 하나인 인터파크커머스가 글로벌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지난 3월 만든 글로벌 플랫폼 인팍쇼핑도 전날 신규 상품 주문을 중단했다.

인팍쇼핑은 미배송 주문의 취소와 환불 절차를 거쳐 오는 22일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