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8월 2일 개막…라인업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24. 07. 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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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정상급 락 밴드 58개팀 참여
여름밤 무더위 날릴 뜨거운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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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모습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8월 2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2024 인천펜타포트'는 국내외 뮤지션을 한데 모아 한 여름밤을 날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에는 그래미 어워드 12회 수상 기록이 빛나는 전설적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를 비롯해, 턴스타일(TURNSTILE),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라이드(RIDE),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 국내·외 최정상급 락 밴드 58개 팀이 무대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로 구성돼 있다.

특히 브라질 메탈 밴드의 세풀투라는 인천펜타포트를 거쳐 유럽공연을 끝으로 40년의 밴드 역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풀투라의 팬이라면 인천펜타포트가 아시아에서 세풀투라를 만나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라인업 중 주목할 점은 '펜타 슈퍼루키' 출신 잔나비가 이번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다.

'펜타 슈퍼루키'는 인천시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력 있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상위 6팀은 인천펜타포트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지며, 대상팀에게는 해외 페스티벌 출연 기회도 제공된다. 잔나비는 데뷔 10년 만에 인천펜타포트의 헤드라이너로 메인 무대에 올라 감동스런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인천펜타포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축제로 지정되어 3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용 태세를 비롯해 맞춤형 전략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는 새롭게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또 축제 기간 동안 국내 아티스트들과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펜타포트 쇼케이스'에는 홍콩, 일본, 필리핀, 대만 등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Warner Music Japan', '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등의 레이블 관계자들을 초청해, 펜타포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려주고 시민들 마음속에 진한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 안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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