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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어린이 댄스교실서 흉기난동…2명 사망·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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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07. 30. 08:09

17세 남성 용의자 현장서 체포
경찰 "테러와 관련은 없다"
BRITAIN-POLICE/SOUTHPORT
경찰들이 29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사우스포트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한 사고현장 주변을 지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의 어린이 댄스 교습소에서 17세 남자가 흉기 난동을 벌여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 이중 어린이 6명과 어른 2명은 중태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50분께 리버풀 북쪽 사우스포트에서 흉기 공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며 용의자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상을 당한 어른 2명은 어린이들을 보호하려다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게재된 광고에 따르면 댄스 교실은 6~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요가와 댄스 교습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흉기난동의 동기는 불투명하지만 테러와 연계된 것은 아니고 공범을 찾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와 찰스 왕은 칼부림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영국 어린이들의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첫날인 이날 오전 긴급 전화를 받고 '중대 사건'을 선포했다.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한 목격자는 사건현장이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말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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