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건설근로자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확대 운영

상반기에만 5000여명 교육 시행…하반기에 전 현장으로 확대
전문강사 테이핑 교육·스트레칭·몸풀기 운동 등 프로그램 운영

HDC현대산업개발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에서 전문강사가 테이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전문강사를 통한 테이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스트레칭과 몸풀기 운동, 테이핑 요법 교육 등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재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업무상 질병자의 68%가 근골격계질환자인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 프로그램의 대표적 사례로 전문강사를 통한 테이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테이핑 교육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측해 이론교육과 테이핑 요법 실습으로 근로자들이 직접 자가방법을 숙지해 통증 완화와 선제적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38개 현장, 106회에 걸쳐 50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테이핑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전 현장,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근로자의 지속 반복적 작업 등 근육 부담으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테이핑 교육 이외에도 스트레칭 DAY를 지정해 신체적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해 근본적으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올림픽파크포레온 현장에서는 모든 근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센터에서는 스트레칭을 위한 요가매트는 물론 스트레칭 교육 영상을 상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