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한지주, 밸류업 발표로 주주환원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상향”

“신한지주, 밸류업 발표로 주주환원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4. 07. 29. 0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
자사주 1500만주 이상 매입·소각 필요한 상황
IBK투자증권은 29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호실적 달성과 동시에 밸류업 발표에 따른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조4255억원이다. 은행 원화대출은 3.7% 증가했으나 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4bp(0.0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0.2% 증가, 비이자이익은 1분기 해외 대체투자관련 손상 인식의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누적 CIR은 36.7% 기록했다. CCR은 누적기준 48bp(0.48%)를 기록했으며 부동산PF 추가 충당금은 2714억원(자산신탁 책준형 관련 1827억원, 부동산PF 886억원)이다. 자산신탁의 책임준공형 사업장의 충당금 잔액은 2696억원이며 위험사업장 계정 대비 적립 비율은 113.5%로 (총계정 대비 83.4%)현재 수준에서는 충분하게 충당금이 적립된 것으로 판단된다. ELS 관련 환입은 900억원 수준이며 영업외손익에 반영됐다.

신한지주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은 5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식수는 4억5000만주 미만까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감소시킨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매년 3.5%의 총주주환원율 상승이 예상되며 자사주는 1500만주 이상 매입/소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가에 따라 자사주 매입 규모는 달라지겠지만 배당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에 따른 ROE 상승 및 기업가치제고계획 발표에 따른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 해소를 반영했다"며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