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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에서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온열 질환자가 2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노출돼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질환이다. 열사병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고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 또는 저녁 시간으로 정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 작업을 마쳐야 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 또 야외 작업 시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하고 시간당 10∼15분 정도 휴식 시간을 자주 갖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예산보건소는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경로당 및 사례관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대비 예방 교육 및 냉토시 모자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그늘, 물, 휴식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고열이나 어지럼증, 근육경련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