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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당 당원대회를 열고 송순호 전 도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 위원장은 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54.70%를 득표해 45.26%를 얻은 박준호 전 도의원을 눌렀다.
송 위원장은 "당원 주권 시대를 여는 경남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내용처럼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은 450만 당원이며 당원의 생각과 의견이 당의 정책이 돼야 하고 당원 뜻이 당론이 돼야 하는 것이 민주당이 가져가야 할 가치이자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등 제가 투쟁의 선봉장이 되고,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도당 당원대회와 함께 열린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남 지역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7.22%(1만 760표)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전임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후보는 안방인 경남에서 11.67%(1439표)를 얻었다. 김지수 후보는 1.11%(137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