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체결 71주년인 27일 오후 3시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미군기지 안정게이트·동창게이트 앞에서 열린 '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 집회 참여자들이 연단에 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의 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무대가 설치된 경기 평택시 팽성읍 K6 사거리부터 팽성공원 방향 왕복 4차선 도로 176m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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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6·25전쟁에 연인원으로 미군 180만 명이 참전했고, 연고도 없는 한국 땅에서 3만 명이 넘는 미군이 전사했다"며 "지금껏 우리 평화를 지켜준 미군을 쫓아내자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 우리 동맹국인 미군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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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한미동맹 강화' '주한미군 수호'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Go Together' 'Thank you America'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한미동맹을 지켜내야 한다"고 성토했다.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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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주한미군 수호 국민대회' 집회의 한 참가자가 한미동맹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