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하락 전망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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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 주 대비 리터(ℓ)당 0.5원 상승한 1713.56원으로 집계됐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1648.72원)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6월 넷째 주 1655.37원을 기록하며, 전 주 대비 ℓ당 6.6원 상승 후 7월 첫째 주엔 26.86원, 7월 둘째 주엔 24.33원, 7월 셋째 주엔 6.5원 올랐다.
지역별 보통 휘발유 가격을 보면 서울은 전 주 대비 0.4원 하락한 1779.55원, 강원은 전 주 대비 3.11원 오른 1720.77원, 충북은 전 주 대비 0.39원 하락한 1715.47원 등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가는 1687.45원이었다. 반면 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GS칼텍스로, 1720.44원에서 1721.20원으로 0.58원 올랐다. 전체 정유사 상표로 보면 1717.13원에서 1717.36원으로 0.23원 올랐다.
자동차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르면서 ℓ당 1.6원 상승한 1550.2원1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 폭은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보였다. 6월 넷째 주엔 전 주 대비 7.32원 오른 후, 7월 첫째 주엔 전 주 대비 28.69원, 7월 둘째 주엔 전 주 대비 25.51원, 7월 셋째 주엔 8.09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타결 기대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7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81.4달러로, 전 주 대비 배럴당 2.9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동안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내린 90.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5달러 내린 96.6달러로 집계됐다.
일각에선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휘발유 및 경우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