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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3793억원…전년比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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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07. 26. 14:59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
신한카드 본사 전경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는 19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었다.

신한카드는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탄탄한 고객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결제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고,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도 성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드 본업으로 대표되는 올해 상반기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96조 8913억을 달성했다. 그 외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총 이용금액 역시 110조 783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3조 82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16.1% 증가하는 등 플랫폼, 데이터 기반 수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신용판매, 할부금융, 리스 등 고른 성장으로 영업 수익은 신판 1조 6137억, 할부금융 1172억, 리스 3736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7.5%, 12.1%씩 성장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2조 157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에 그쳐 비용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수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선제적인 리스크 및 채권 관리 전략을 통해 건전성이 개선됐다. 2분기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4%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2개월 이상 연체 전이율도 0.40%로 직전 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올해 상반기 기준 3248만명, 신한 SOL페이 회원수는 174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7.4% 늘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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