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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하이닉스 “HBM 증설해도 공급 과잉 우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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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07. 25. 09:49

SK하이닉스 2024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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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M15 팹./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5일 개최된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현재 투자와 생산은 일반 D램과는 확연히 다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 증가는 공급 과잉이라는 단순 논리는 적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HBM은 다이사이즈 패널티와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을 고려하면 투자가 증가하더라도 생산 증가는 제한적이며 생산 증가 제약은 HBM 세대가 업그레이드 될수록 가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HBM은 1년 이상 고객 주문 물량을 기반으로 투자가 결정된다"며 "HBM 투자 증가는 곧 제품 주문 증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 산업 내 경쟁 심화로 HBM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공급사들의 캐파 확대에도 여전히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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