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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올림픽 일정 25일 스타트, 핸드볼ㆍ양궁 첫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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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7. 24. 08:01

여자 핸드볼, 독일 상대 첫 경기
양궁 랭킹 라운드 통해 대진 정해
재롱둥이 김제덕을 필두로<YONHAP NO-0284>
양궁 남녀 대표팀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랭킹 라운드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한국시간 25일)부터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첫 주자는 무더기 금메달이 기대되는 양궁과 구기 종목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낸 여자 핸드볼이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종목은 여자 양궁이다.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는 한국시간 25일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시작되고 오후 9시 15분부터는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양궁 랭킹 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다. 한국 선수들끼리 최대한 늦게 만나기 위해서는 이날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또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남녀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혼성 단체전에 나갈 수 있다. 3관왕까지 바라본다면 랭킹 라운드 1위도 의미를 지닌다. 랭킹 라운드에는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선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후 11시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해볼 만한 1·2차전 상대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른다는 목표다.
따라서 첫 경기인 독일전 결과가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게는 중요하다. 현지에서 결전을 준비 중인 대표팀 간판 류은희는 왼쪽 손가락 부상에도 "선수들이 8강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고 하려는 의지도 큰 만큼 부상 변수가 없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기는 경기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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