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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오전까지 중부·경북 강한 비…전국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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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7. 24. 07:59

추적추적, 지겹게 내리는 비
지난 23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경상권·전남 남해안에, 낮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20~60mm(많은 곳 북동부 80mm 이상), 서울·인천·경기서부 5~40mm △강원내륙·산지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5~10mm △충북북부 20~60mm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남부 5~40m, 대전·충남남부 5~20mm △전남 남해안 5~20mm △경북북부 10~60mm △대구·경북남부, 부산·울산·경남(부산·경남 남해안 오전까지) 5~30mm, 울릉도·독도 5mm 내외 △제주도 5~20mm 등으로 전망됐다.

또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강원남부동해안,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북부.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아울러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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