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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재정비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단지 재정비 권한이 지난 4일 경남도지사에서 김해시장으로 위임됐다. 이에 따라 김해관광유통단지 재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김해시와 롯데가 지난 12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속한 사업 준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김해관광유통단지가 김해시의 경제역량을 대표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잡고 김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 콘텐츠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휴부지 양도·양수△물류단지 개발계획 변경△지역경제 활성화△상생방안 마련 등이다.
시와 롯데는 일자리 창출·청년 유입·관광산업 활성화·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발계획을 정비할 계획이며, 물류단지 유휴부지 양도를 통해 2027년까지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사업은 수도권에 집중화된 콘텐츠 산업환경에 맞서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주요시설은 △기업 입주실 △제작 지원실 △테스트 베드 등 콘텐츠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1월 스포츠센터를 개장했고 10월부터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앞서 250객실 규모와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을 10월 8일에 오픈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정원형 공원도 호텔 오픈일정에 맞춰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재정비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김해시와 롯데의 협력과 상생 노력이 결실을 맺어 김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