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산업 관련 11개 기업과 투자협약

기사승인 2024. 07.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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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3억원 규모·1336명 신규 고용 창출
항공청 개청이후 항공우주기업 속속 투자
투자협약체결식(1)
경남도가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 등 1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경남도는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 등 11개 기업과 22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액 3823억원, 신규고용 1336명 규모다.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여린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투자기업 대표와 박동식 사천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이상근 고성군수, 이승화 산청군수가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코오롱데크컴퍼지트㈜, 한국항공서비스㈜, ㈜아이옵스, 대동기어㈜, ㈜드림씨엔씨, ㈜드림팜, ㈜신흥, 두원중공업㈜, ㈜한국화학강화유리, 복을만드는사람들㈜ 등 11개 기업이다.

이중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아이옵스 △한국항공서비스㈜ 우주항공분야 기업 4개 사는 1387억원을 투자하고 367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22일 현재까지 우주항공기업 투자유치 규모는 9개 사 2531억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연평균 투자유치액 122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비롯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따른 산업·교통·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증가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남 주력 산업 분야인 기계와 자동차 산업 분야 투자기업인 △대동기어㈜ △㈜드림씨엔씨 △㈜드림팜 △㈜신흥 △두원중공업㈜가 사천시와 고성군에 투자를 확정했다.

대동기어(주)는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하이브리드용 파워트레인 제조공장 증축을 위해 기존 사업장 내 300억원을 투자해 5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드림씨엔씨는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반도체·항공 관련 가공용 정밀 기계 장비 구축을 위해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 일원에 생산공장 신축을 위해 108억원의 투자하고 32명의 신규고용을 추진한다.

㈜드림팜은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팜 시설 및 기계 장치 제조업으로 도내 귀농·귀촌에 따른 스마트팜 수요 증가에 따라 스마트팜에 필요한 기계장치를 제작하기 위해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일원에 200억원 투자와 17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신흥은 타이어·튜브 제조 전문기업으로 수주물량 확보·사업장 선진화를 위해 사천시 축동면 대동일반산업단지에 1320억원의 대규모 투자와 323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두원중공업㈜는 자동차용 컴프레셔 제조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차체용 부품 사업 확장에 따라 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에 115억원의 투자와 44명의 신규고용 계획을 확정지었다.

㈜한국화학강화유리는 화학강화유리 제조 대형화 개발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기존 열강화유리보다 내구성 및 활용도가 월등히 우수한 화학강화유리 개발 및 적용 분야 다변화를 위해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 일원에 275억 원을 투자하고 218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계획을 확정했다.

복을만드는사람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냉동김밥을 최초 개발한 업계 1위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HMR시장 성장에 따른 생산·수출 확대에 대응하고자 도내 청정지역인 산청군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118억원을 투자하고 12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하게 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오늘 투자를 약속한 11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우주항공분야 기업이다. 이는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개청한 이후 관련 기업들이 경남과 사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의 우주항공분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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