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지켜, 임대주택 정보 및 전세보증 가입 가능 여부 알려
직방, SK쉴더스와 주거 보안 서비스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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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는 부동산을 뜻하는 '프로퍼티(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뜻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지난 16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앱(애플리케이션) 개편에 나섰다. 이를 통해 개개인마다 다른 생활양식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애완동물과 생활하는 가구를 겨냥한 '펫세권' 데이터를 도입했다. 인근 동물병원, 반려동물 미용실,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특정 단지를 주제로 앱 이용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우리 단지 이야기' 기능도 추가했다.
부동산 임대차 권리분석 서비스 제공업체 '집지켜'도 지난 15일 전국 주요 임대주택에 대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역·가용 예산 등 맞춤형 검색 기능을 통해 △공고 상태 △전월세 유형 △보증금 △크기 △구조 △직장과의 거리 △근처 지하철역 확인 등을 따져볼 수 있다.
집지켜 관계자는 "정식 출시 이전부터 서비스 알림을 신청한 이용자가 5000명이 넘었고, 2030세대 젊은층 비중도 컸다"고 설명했다.
앞선 지난 3월에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임차인 보증금 보호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토스 앱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권리분석 및 보증보험 가입 여부 등 정보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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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에는 원·투룸 및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거주자를 위한 통합 주거 보안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주택 공동현관 및 가구별 출입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도어록·로비폰 신제품도 선봬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게 직방의 목표다.
프롭테크 업계 관계자는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세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안전한 임대차 계약 여건 및 생활 환경 조성 등에 대한 앱 이용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요구에 맞춰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