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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시민단체 “8·15에 광화문서 1000만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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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윤 기자

승인 : 2024. 07. 20. 16:01

20일 광화문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하중호씨(85)가 왼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겹쳐 들고 순국선열들을 기리며 고개 숙여 묵념하고 있다. 하씨는 이날 '자유통일을 위한 부정·조작 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을 '평생토록 나라 걱정해 온 자유통일당원'으로 소개하며 "지난 총선 부정선거가 말이 안되고 기가 막혀 은평구에서 광화문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20일 김수열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 상임대표가 연단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과천경찰서에서 지난 4·10총선 부정선거 수사가 엄중하게 진행되는 중"이라며 "여기 계신 애국국민은 수사가 검찰에 빨리 넘어가도록 (과천서 수사관들을) 응원해야 한다"고 했다. 장재언 에스4하모니아 대표가 지난 4·10총선의 전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5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1계 전산 담당 직원 5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건을 현재 경기 과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20일 광화문
이날 '자유통일을 위한 부정·조작 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 집회 참여자들이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 상임대표의 "경찰의 부정선거 수사를 응원해야 한다"는 주장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20일 이정린
국방부 차관을 지낸 이정린 전국안보시민단체 상임고문이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상임고문은 집회 참여자들에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이 광복절인 다음 달 15일에 광화문에서 대국민집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이 상임고문은 "타이타닉 호 침몰 당시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배가 가라앉을 줄 몰랐다. 지금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며 "8·15 집회에 1000만 국민이 모여 가라앉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20일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이 이정린 전국안보시민단체 상임고문의 "광복절에 광화문에 모이자"는 말에 두 팔 벌려 동조하고 있다. 이들은 "광화문으로 달려가자" "광화문에 모이자"라고 외치며 다음 달 15일 오후 1시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열리는 '8·15 국민혁명대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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