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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지역 내 ‘등대장학생’ 233명 선발해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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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07. 17. 16:17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에 100만원 지원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이용권 제공
1971년부터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
포스코 등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1)
오영달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앞줄 왼쪽부터), 정착식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 황영애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 학생들이 17일 '2024년 포스코 등대장학생' 선발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가 운영하는 공익재단인 포스코청암재단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을 보이는 지역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여건 조성을 위해 '2024년 포스코 등대장학생' 233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증서수여식에는 학부모를 비롯해 포항 · 광양 시청 및 시의회,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특수·대안학교인 포항 명도학교, 한동글로벌학교, 광양 햇살학교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해 포항지역 소재 29개 고등학교, 광양지역 소재 10개 고등학교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포스코 등대장학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증서수여식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학 전문강사 특강과 함께 유료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이용권도 제공했다.

이 밖에 재단은 또 다른 장학 사업인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광양지역 출신 대학 1학년생 50여 명을 선발해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운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전신인 제철장학회가 설립된 1971년부터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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