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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곧 국가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주권재민'의 대원칙을 천명하고 '국민이 곧 국가'임을 선포한 76주년 제헌절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간단하고 상식적인 원칙이 무너지고 짓밟혔떤 역사도 있었다"면서 "총칼로 무장한 독재권력이 헌정을 중단시킨 시절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한 권력이 헌정을 유린한 시절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이 모든 질곡의 역사를 딛고 우리 국민은 헌정질서를 지켜냈다"며 "언제나 그랬듯 위기를 극복할 힘도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할 힘도 모두 국민 속에 있다고 믿는다"고 썼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다시 '주권재민'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의 절박한 삶 옆에서,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꿔내는 것이 국가와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