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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편입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센코어는 SK하이닉스로부터 D램 등을 공급받아 SD카드와 USB 등으로 가공해 유통하는 회사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는 회사다.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모두 그룹 내 '알짜 회사'로 손꼽힌다는 점에서 그룹이 SK에코플랜트의 IPO 추진을 위해 재무 구조 개선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논의하는 이사회가 열린다. 양사의 합병을 시작으로 그룹의 리밸런싱 작업이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에서는 양사의 합병비율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