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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부정선거 저지…인간 띠 시위 “주권 찾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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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승인 : 2024. 07. 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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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5시께 부정선거부패방지대의 '4·10총선 수사 촉구 인간 띠 시위'를 주도하며 숭례문 광장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과 시위 참여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황 총리는 이날 출정 선언을 통해 "정치인과 공무원들에게는 부정선거에 대한 목소리를 다 전달했으니 이제는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차례"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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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총리가 이날 4·10총선 수사 촉구 인간 띠 시위 코스를 순회 후 숭례문광장으로 복귀하던 중 시민 김우진씨(42)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씨는 황 전 총리에게 "부정선거에 대해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 유일한 정치인"이라며 "부정선거 저지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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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방대원으로 시위 참여 중인 허혜미씨(58·여)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을지로1가 사거리 인근에서 '주권이 없는 국민은 노예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있다. 허씨는 "시민들이 부정선거가 자기와 직결된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자유·인권을 강탈 당한 시민들이 부정선거 주동 세력의 노예가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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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수사촉구 인간 띠 시위' 참여자들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을지로1가 사거리 인근을 지나고 있다. 이들은 피켓과 구호를 통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4·10총선은 부정선거' '중앙선관위 해체하라' '부정선거 다 드러났다' 등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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