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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알린다…부방대, 서울 중심 인간띠로 에워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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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승인 : 2024. 07. 13. 16:23

13일 오후 4시 서울 숭례문광장~을지로1가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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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4시께 부정선거부패방지 인간 띠 시위에 참여해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만세를 하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김서윤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4·10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자 '더 길고 더 단단한 인간 띠'를 구축했다.

황 전 총리가 이끄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 등 30여개 단체는 13일 오후 4시 서울 숭례문광장에서 을지로1가사거리까지 1.2㎞에 이르는 인간 띠를 만든다. 이날 행사에는 부방대를 비롯해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전군구국동지연합회(전군연합), 나라지킴이 고교연합(고교연합), 자유대한국민모임 등 30여 개 보수 시민단체에서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방대의 인간 띠는 지난주 처음 시작됐다. 지난주엔 남대문광장에서 보신각까지 1.5㎞ 구간을 진행했으나, 이번엔 코스를 줄였다. 시위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부방대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근거해 교통질서 유지를 이유로 시위대의 도로행진을 제한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일 제1차 인간 띠 시위에서 도로를 사이에 둔 양측 보도를 동시에 이동할 수 없도록 제한하기도 했다.

부방대는 그럼에도 인간 띠 시위를 지속한다. 황 전 총리가 출정을 선언한 뒤 인간 띠 전개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일 목사와 신호승 반공자유주의연합 대표도 연사로 나서 목소리를 더한다.
인간 띠는 출정식 후 황 전 총리의 인도로 '숭례문광장~한국은행 구간 양측 보도(1~2구역)'와 '한국은행 사거리~을지로1가사거리(3~4구역) 구간 양측 보도'를 차례로 에워쌀 예정이다. 이들은 도로 곁에서 '사전투표 부정선거' '선관위를 수사하라' '부정선거 드러났다' 등 메시지를 피켓과 깃발 등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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