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與, 김성태 실형 선고에 “野 ‘이재명 살리기’ 방탄용 정쟁 멈추라”

與, 김성태 실형 선고에 “野 ‘이재명 살리기’ 방탄용 정쟁 멈추라”

기사승인 2024. 07. 12. 16: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성태사진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연합
국민의힘은 12일 대북 송금 관련 사건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무책임한 방탄용 정쟁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모든 증거와 정황은 이제 의혹의 정점에 있는 한 사람,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원은 이날 뇌물공여, 정치자금법위반, 외국환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회장에게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곽 대변인은 "재판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6억원에 가까운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와 불법 대북 송금과 관련해서도 김 전 회장의 죄를 모두 인정한 것"이라며 "대북 송금 관련 사건에 대한 두 번째 유죄선고로, 사필귀정이라는 말도 이제는 모자랄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달 7일 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불법 정치자금, 뇌물 수수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기에 오늘 판결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대북 송금 사건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곽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 전 대표의 커져만 가는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대상과 목적을 가리지 않고 '탄핵'을 남발하더니, 법 왜곡죄라는 해괴한 법안을 꺼내 들고선 비이성적 검찰 흔들기로 사법부와 재판부를 압박하려 했지만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